‘대한민국 국제 물주간(KIWW) 2019’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국제물주간은 ‘인간과 자연을 위한 지속가능한 물관리’란 주제로 개최돼 63개국에서 1만4천 명이 참석해 세계물도시포럼, 물 산업 전시회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서 대구시는 국내 물 관련 기관‧단체의 협업과 소통뿐만 아니라, 프랑스 몽펠리에시, 네덜란드 프리슬란주 등 세계적인 물 도시 및 국제수자원학회(IWRA), 미국위생협회(NSF) 등 국제적인 물 기관들의 공조와 연대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했다.
행사 기간 중 ‘세계물도시포럼’에서 세계 최대 물 기업인 베올리아와 수에즈가 있는 프랑스 최대 물 산업 도시인 몽펠리에시 부시장과 다이텍연구원장 및 아쿠아밸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물 산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물 기업들이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
또한 ‘국제 물 산업 비즈니스 워크숍’에 참여한 네덜란드 물 기업 지원기관인 워터얼라이언스가 물산업클러스터에 있는 롯데케미칼 공장까지 방문해 제품 사양과 가격을 문의하는 등 실제적인 비즈니스로도 연결됐다.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워터비즈니스포럼 등을 통해 우수한 물 관련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돼 로얄정공, 리테크, 대성테크 등이 현장에서 실제계약이 성사됐고, 214건의 상담건수와 140억 원의 상담액 등이 이루어지는 등 활발한 비즈니스 장이 됐다.
이번에 진행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국가물클러스터 개소식과 동시에 개최돼 물 산업 중심도시로서의 대구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외국인 참가자가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등 세계적 물주간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도시 간 실행가능한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만들어 유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UN SDG)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