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회서 '한국물기술인증원' 활성화 모색
대구시, 국회서 '한국물기술인증원' 활성화 모색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9.09.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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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물산업육성 추진방안 세미나'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사진=강수진 기자
대구시가 물산업 성장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30일 본사와 대구시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물산업육성 추진방안 세미나' 모습.(물산업신문 DB)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소를 통해 국내외에 '물 산업 도시'라는 인식을 심어준 대구시가 한국물기술인증원을 맞이하기 위한 토론회를 연다. 

시는 9일 학계, 공공기관, 산업계 등 전문가 100여 명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이승화 물에너지산업과장은 "4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에 국내·외 물 관련 전문가 1천여 명이 참석하면서 세계적인 물 산업 인프라를 갖춰진 물의 도시를 알렸다"며 "클러스터의 본격 가동으로 이제 우리나라 물기업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생겨났다"고 말했다. 

물 산업, 물클러스터 개소의 시너지를 높이고 향후 들어설 한국물기술인증원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 특별히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강효상의원, 최인종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장 등 물 관련한 학계와 공공기관뿐 아니라 예산 배정 등에 힘써줄 국회의원도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물기술인증원의 실효성 있는 운영방안, 물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안 및 구체적 논의를 위해 전문가 초청 발표 및 자유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청 발표에는 ▶환경부 정환진 물산업협력과장의 ‘대한민국의 물 산업의 현재와 진흥전략’ ▶영남대 정진영 교수의 ‘한국물기술인증원의 바람직한 운영방안’ 등이 발표된다. 이어 물 산업 발전을 위한 한국물기술인증원의 역할 및 운영 효율화 방안에 대해 참여자가 자유롭게 토론하며 효율적인 세부 추진방안을 도출해낼 계획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회 토론회를 통해 한국물기술인증원의 적기 설립․효율적 운영방안으로 물기술 경쟁력 강화 및 국민 물복지를 향상해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와 젊은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세계적 물 관련 인증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물기술인증원은 국내의 공공기관․민간협회 등 산재해 있는 물 관련 인증업무를 통합해 운영하고, 인․검증 기준개발, 위해성 평가 및 평가 기법개발, 해외인증교류 등 물기술의 핵심역할을 담당한다. ‘물관리 기술발전 및 물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2019년 6월에 본격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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