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해~통영해역 '적조경보'발령...적조대책본부로 격상
경남도, 남해~통영해역 '적조경보'발령...적조대책본부로 격상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9.09.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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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지사 본부장으로 하는 적조대책본부 가동...총력 대응

경남도 전체 해역에 발령됐던 ‘적조주의보’가 8일 오후 5시를 기해 ‘적조경보’로 확대 발령됐다.

지난 2일 처음으로 남해군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3일 도내 전 해역으로 주의보가 확대됐다.

태풍 13호 ‘링링’ 영향으로 적조생물이 연안으로 이동·집적되고 태풍 통과 후에도 수온과 일조량이 유지돼 거제 일부 해역을 제외한 도내 해역에 8일 ‘적조경보’로 대체 발령됐다. 

이에 경남도는 적조상황실을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적조대책본부로 격상, 본격 가동해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또한, 적조생물이 양식어장에 진입하기 전에 ▶전해수 황토살포기 ▶중소형 황토살포기 ▶방제어선 등을 동원해 적조 띠가 확산하지 않도록 초동 방제작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도는 ▶관공선 ▶방제정 ▶해경정 ▶어선 동원 체제를 강화해 적조 예찰과 방제작업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특히 적조가 중·대규모로 확산될 경우에는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는 적조일제 방제의 날을 지정해 도내 전체 해역에서 총력방제가 실시되며, 피해 우려 시에는 사전방류와 가두리 이동으로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게 된다.

백승섭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특히 남해와 통영 주변 양식어업인들은 반드시 먹이 공급중지 및 산소발생기 가동과 같은 적조 방제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경상남도는 향후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조 방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 전체 해역에 발령됐던 ‘적조주의보’가 8일 오후 5시를 기해 ‘적조경보’로 확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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