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받이에 유입되는 이물질 분리수거 해', 서울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 신기술 대거 나와
'빗물받이에 유입되는 이물질 분리수거 해', 서울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 신기술 대거 나와
  • 조아은 기자
  • 승인 2019.09.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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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총 22개 스타트업 참여… 대상 1개 업체 등 최종 8개사 선정, 10일 시상식

서울시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물산업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시는 11일 ‘제1기 서울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상에는 '친환경 우수받이 시스템'을 선보인 (주)그린에코텍이 이름을 울렸다. 

이번 공모전은 물산업 신생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혁신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공모전에 참여한 총 22개 스타트업에 대한 1‧2차 심사 결과, 최종 8개 업체가 선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빗물받이에 유입된 쓰레기는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환경을 오염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며 "그린에코텍의 친환경 우수받이 시스템은 시민현장투표 당시 전문가와 시민에게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25~27일 '제4회 물순환 시민문화제'를 열고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 서류심사에 통과한 12개 업체의 물품을 축제 현장에 전시해 시민들이 투표를 진행했다. 

대상에 이어 최우수상은 ▶(주)더웨이브톡 ▶(주)이리야시스템 ▶tAB 등 3곳이, 우수상은 ▶(주)에이런 ▶워터인스텍 ▶(주)로드인터네셔널 ▶(주)테라하임 등 4곳이 받았다.  이 가운데 예비창업 기업인 'tAB'는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제3세계 맞춤 정수기로 '물산업 스타트업 챌린지 분야'로 수상하게 됐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신기술을 개발하고 도전해 당선된 업체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선정 업체들의 혁신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많이 적용돼 신생업체뿐 아니라 물산업이 전반적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 1기 서울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 시상식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
'제 1기 서울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 시상식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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