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선도 힘쓰는 경북도, '2019년 제3차 물산업 협력 커뮤니티' 개최
물산업 선도 힘쓰는 경북도, '2019년 제3차 물산업 협력 커뮤니티' 개최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9.09.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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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기업 지원 유관기관 협력기반 다져

18일 오전 11시 대구 북구 엑스코. 경북 지역의 물기업들과 물관련 공무원, 기관 소속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멤브레어의 전성일 대표는 청중을 상대로 ‘수처리 기술 현황 및 미래’란 주제로 멤브레인을 비롯한 다양한 수처리 기술의 현황과 미래 기술 발전을 소개했다.

올해 3번째 열리고 있는 경북도의 '물산업 협력 커뮤니티'다. '물산업 협력 커뮤니티'는 경북도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연구기관이 협력해 물산업 기업들과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산·관·연 협력체이다. 지난 2017년 9월 발대식 이후 분기별로 개최하면서 벌써 9회째를 맞이했다. 

경북도 윤봉학 물산업과장은 "지역 물산업 육성을 위해 물산업 선도기업 대표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며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멤브레어를 비롯해 ▶㈜그린텍의 ‘국내외 산업용 펌프기술 현황’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특허와 논문분석을 통한 기술추세 분석방법’ 등의 주제로 물산업 활성화에 대한 조언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 이날 경북도는 지난달 '2019년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신규 선정한 두리기업㈜과 ㈜퍼팩트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했다. 경북도는 지난 2016년 10개의 물산업 선도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매년 선도기업을 새로이 지정하고 있다. 경북경제진흥원 관계자는 "물산업 선도기업에게는 해외 물전시회 참가 지원과 수출지원 사업,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성장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도기업 지정서를 받은 두리기업㈜은 물탱크 전문 제조업체로 중동으로 수출도 활발히 하고 있으며, ㈜퍼팩트는 상하수도관 전문 제조업체로 일본으로 수출을 하고 있어 기존 선도기업들과 해외 시장 개척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 물기업들이 최신 산업기술 정보를 습득하고 물산업 발전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중요한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18일 '물산업 협력 커뮤니티'를 개최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8일 '물산업 협력 커뮤니티'를 개최했다.(사진=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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