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문제 논의 '아시아물위원회 제 10차 이사회' 24, 25일 중국에서 열려
세계 물문제 논의 '아시아물위원회 제 10차 이사회' 24, 25일 중국에서 열려
  • 강수진 기자
  • 승인 2019.09.24 1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국수자원공사와 중국 기관 간 물산업 협력 등 업무협약도 체결
아시아물위원회 제 10차 이사회 회의 모습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아시아물위원회 제 10차 이사회 회의 모습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아시아 최대 물 국제 협의체인 아시아물위원회 제10차 이사회가 24, 25일 이틀간 중국 허베이성 우한시에서 열린다.

아시아 물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위해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도해 발족한 아시아물위원회는 세계은행, 유엔식량농업기구 등 국제기구와 아시아 27개국 134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워터 프로젝트 활성화와 아시아물위원회의 향후 운영 방향과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워터 프로젝트는 식수 부족과 수질 문제, 수자원 시설 노후화 등 각국이 당면한 물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완료한 ‘베트남 맞춤형 물관리 기술 보급 사업’ 등 4개 사업 외에도, 인도네시아 발리섬 덴파사 지역의 물 부족과 누수 감소를 위한 ‘스마트 물관리 시범사업’ 등 3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회원 기관 간 토론을 통해 아시아물위원회의 재정 건전성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는 중국 장강 수리위원회와 물 산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테스트베드를 공유하고, 중국 교육부 산하기관인 장학위원회와는 인재 교류 활성화에 나선다.

인재 교류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 인력을 아시아물위원회   산하기관 등에 파견해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협약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물산업 기술의 우수함과 물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물위원회 회원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