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대양이엔아이 등 12개사 '2019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기업 지원
환경산업기술원 대양이엔아이 등 12개사 '2019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기업 지원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10.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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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환경 분야 국가대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환경산업기술원)이 글로벌 환경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을 선정, '2019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1일 오후 2시 산업기술원에서 ‘2019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날 지정된 우수환경산업체 기업은 대양이엔아이 등 12개사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2019년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을 신청한 53개사를 심의해 사업실적과 기술력 등이 우수한 12개사를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했다.

지정된 업체 가운데 대양이엔아이, ㈜동명엔터프라이즈, ㈜동일캔바스엔지니어링, ㈜엔바이온, 테크윈 5개사는 2014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5년의 유효기간이 지난 회사로 심의를 거쳐 2019년 우수환경산업체로 재지정됐다.

새롭게 선정된 기업은 동문이엔티㈜, ㈜서용엔지니어링, ㈜에코셋, 주식회사 에프티랩, ㈜이앤씨, 주식회사 이피에스이앤이, 피앤아이휴먼코리아 등 7개사이다. 

이 가운데 수질분야 기업으로 피앤아이휴먼코리아, ㈜에코셋, ㈜이앤씨, 동일캔바스엔지니어링 등 4개 기업이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됐다.

피앤아이휴먼코리아는 비점오염 저감시설, 실시간 측정·연동 시스템을 만드는 곳으로 지난해 기준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에코셋은 수처리 자외선 소독기, 탈수기, 필터프레스 등을 생산한다. 이앤씨는 비점오염 저감시설, IoT 실시간 모니터링, 하수 처리 등에 전문성을 보이는 곳이다.

동일캔바스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처음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5년의 유효기간이 지나 이번에 심의를 통해 재지정됐다. 산업용탈수기와 환경설비, 캔바스, 여과포 등을 생산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2012년부터 환경산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업력 3년 이상의 환경기업 중 사업실적, 기술력 등이 우수한 환경산업체를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하고 있다.

매출액 및 신규 고용창출 가능성 등 세부 지정기준에 따른 심사위원회 평가 이후, 사업내용 및 실제 제품생산 여부 등 확인을 위한 현장조사에 따라 심의하며, 지정기업 적격성 및 사업목적 부합성 등 지정심의 종합의견에 따라 최종 확정한다.

환경산업기술원 김종선 환경기업육성팀장은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제도는 글로벌 환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선도기업을 육성하는 것으로 지정사업체에 금융과 수출, 인력, 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제도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89개사가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됐으며, 2019년 현재 법적 지정 유효기간인 ‘지정을 받은 날로부터 5년 이내’ 기업은 재지정 기업 12개사를 포함해 총 50개사다.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2017년 선정된 우수환경산업체 지정기업 14개사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기업 당 평균 매출액이 지정 이전인 2016년(384억 9천200만 원) 대비 지정 이후인 2018년(467억 2천500만 원) 약 2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 당 평균 수출액도 2016년 465억 원에서 2018년 550억원으로 18.4% 증가했으며, 평균 고용인원 역시 2016년 97명에서 2018년 112명으로 약 1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제도를 통해 우수한 환경기업이 국내 환경산업을 이끌고, 나아가 세계 환경시장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환경산업체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9년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현황(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2019년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현황(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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