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인공 수초섬 조성해 의암호 수질 개선
춘천시 인공 수초섬 조성해 의암호 수질 개선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9.10.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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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인공 수초섬을 조성해 북한강 지류인 의암호 수질을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에 18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춘천시는 2020년 한강수계관리기금 공모사업(친환경 청정사업)에 인공 수초섬 구축 사업을 신청, 사업에 선정되면서 10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됐다.

인공 수초섬은 친환경 식재 틀에 식물을 심어 수질을 개선하는 한편 생태를 복원하는 방법이다. 춘천시는 지난 2003년 앞서 900㎡ 면적의 인공 수초섬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 사업으로 시는 기존 인공 수초섬을 1천890㎡ 면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인근에 2천770㎡ 면적의 인공 수초섬을 새롭게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인공 수초섬에는 수질정화 식물인 노랑꽃창포와 삼색꽃창포, 달뿌리풀 등을 심어 경관가치도 높이기로 했다”며 “또 상류 댐 수문 개방 시 수위 변동에 따라 유실을 막기 위해 고정시설도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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