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 혁신위원회는 10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혁신과제 발표회’에서 전국 최초로 상수도 운영에 시민 참여를 보장하는 단기혁신과제를 제안했다.

혁신위가 밝힌 단기혁신과제는 ▶수돗물 직접음용 확대 및 정보공개 ▶수돗물에 대한 시민서비스 강화 및 시민참여 확대 ▶상수도사업본부 조직혁신을 통한 전문성 강화 등 7개항이다.

또한, 체계적인 상수도관 세척 실시와 가정용 수돗물 요금체계의 단일 요금제 전환, 붉은 수돗물 사고지역 대책 강화 등을 제안했다.

혁신위는 이번 단기 혁신과제 발표 이후에도 내년 말까지 계속 활동하며 선진 상수도 정책 수립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7월 말 대학교수, 연구기관 연구원, 업계 대표, 시민단체 활동가, 주민 대표, 공무원 등 23명으로 상수도 혁신위를 구성했다.

이영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