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회야정수장 시설 개량 완료...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울산시, 회야정수장 시설 개량 완료...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9.10.11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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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야정수장 소금차염 저장탱크 (사진=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최근 회야2정수장 개량사업을 완료했다. 회야2정수장에 새로 들어선 소금차염 저장탱크(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식수 확보를 위한 사업에 계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올 1월에는 '울산미포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울주군 청량읍 회야2정수장의 시설개량 및 노후설비 교체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회야2정수장은 지난 1995년 준공돼 20년 이상 지나 노후화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시는 총 139억원을 투입해 2017년 9월 개량사업을 시작했다. 

상수도사업본부 송종경 급수부장은 "이번 개량사업을 완료하면서 안전하게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정수장의 탈수기동과 약품투입동 외 4개소의 시설을 개량했고, 회수펌프장과 수충격 방지설비 외 3개소의 노후 설비를 교체했다.

특히, 현장 제조형 염소 발생기와 소금·차염 저장탱크를 설치했다.

이 설비는 소금물을 전기 분해해 차염 용액을 생산 소독하는 방식으로 염소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사용이 안전하고 염소의 체류 기간이 짧아 냄새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부터 시운전을 거쳐 현재 정상 가동 중이다.  

서권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회야정수장의 시설 개량사업으로 좀 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제공하게 됐다” 며 “특히 잔류염소 냄새를 줄여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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