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적 가뭄 우려 해소...용수관리는 지속 필요
환경부, 전국적 가뭄 우려 해소...용수관리는 지속 필요
  • 강은경 기자
  • 승인 2019.10.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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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지도 (사진 = 환경부 제공)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지도 (사진 = 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당분간 전국적으로 물부족이 없을 거라고 전망했다.

최근 유례없이 계속된 가을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의 저수율이 상승했고, 영농기가 종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태풍으로 인해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92.1%로 평년 수준으로 향상됐다.
그리고 관심 단계에 있던 소양강·충주댐의 가뭄 상황이 해제되는 등 전국 댐과 저수지에서도 평년이상의 저수율을 기록하며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지역적으로는 충남지역 8개 시·군의 용수공급을 담당하는 보령댐의 저수율이 낮아 ‘경계’ 단계를 유지하며 용수관리를 지속한다.

환경부는 지난 8월 26일부터 경계단계에 돌입한 보령댐의 하천유지용수 감축, 도수로 가동 등의 용수관리체계 조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지형적 특성으로 생활용수를 비상급수 중인 일부 도서지역의 급수상황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급수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반면에 아직 물이 부족한 지역도 있다”며, “정부에서는 물 부족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영농기가 끝나는 10월부터는 물이 부족한 지역에 용수비축을 지속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하며, 중장기 가뭄 대책 추진현황을 지속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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