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업용수 공급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충북도, 공업용수 공급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 이영욱 기자
  • 승인 2019.10.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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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수돗물의 원수인 대청댐
충북도가 16일 국회에서 공업용수 확보당안에 대한 토론회를 연다. 대청댐의 모습(사진= 물산업신문DB)

대규모 다목적댐인 충주댐과 대청댐을 보유한 충북도가 16일 국회에서 충북도의 공업용수 확보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충북도에 자리한 충주댐, 대청댐의 42억4천만으로 팔당호에서 수도권으로 공급하고 있는 용수의 511일 분량에 해당되는 양이다.

두 댐에서 생산되는 용수의 배분량은 충북지역에 공급하는 용수의 43.6%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타 광역시도에 공급되고 있다.

이는 면적 비중의 50.6%에 달하는 댐 상류 지역의 상수원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에 한계점이 생겨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댐 하류 지역 개발에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도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도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해 ‘2025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하는 등 다양한 각도의 공업용수 확보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이시종 충북 도지사는 “충북도의 공업용수도는 산업단지 증가세를 못 미치는 실정이며 더욱이 지난해 11월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으로 향후 반도체 산업에 따른 많은 양의 용수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내 최대의 충주댐이 있지만 주로 경기도에 공급되고 있어 정작 공업용수가 부족한 실정으로 이번 토론회가 공업용수 공급 증대방안을 전략적으로 모색할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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