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 내동지점 조류경보 해제...36일만
진양호 내동지점 조류경보 해제...36일만
  • 권혜선 기자
  • 승인 2019.10.1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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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은 16일 오후 3시를 기해 진양호 내동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를 해제했다.

지난 9월 11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최초 발령됐으나, 최근 조류 측정결과 2회 연속 해제 기준 미만으로 측정됨에 따라 ‘관심’ 발령 36일 만에 조류경보가 해제됐다.

지난번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남강댐 상류에 내린 많은 비가 댐 내로 유입됐고, 기온 하락으로 남조류의 농도가 감소됐기 때문이라고 낙동강청은 분석했다.

낙동강청은 진양호 내동 지점에 내려진 조류경보가 해제됨에 따라 조류 경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서늘한 날씨로 향후 수온이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녹조는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0월 이후에도 10°C 내외의 낮은 수온에서 증식하는 저온성 남조류가 발생한 적이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낙동강청은 밝혔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오늘을 기점으로 모든 조류 경보가 해제됐지만 저온성 남조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녹조 발생 상황을 주시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먹는 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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