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 성공적으로 마무리
대구시,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 성공적으로 마무리
  • 권혜선 기자
  • 승인 2019.10.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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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저금통이 설치된 유치원과 활용중인 아이들의 모습 (사진= 대구시 제공)
빗물저금통이 설치된 유치원과 활용중인 아이들의 모습 (사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시민들의 물 재이용 및 수자원 절약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올해 빗물이용시설 28개소 설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빗물이용시설(빗물저금통)은 강우 시 빗물을 저류조에 저장해 간단한 수처리 작업을 거쳐 조경, 청소, 화장실 등의 용수로 활용하는 시설로, 올해 어린이집, 일반주택 등 28개소에 설치 완료했다.

지원대상은 지붕면적이 1천㎡ 미만인 건축물과, 건축면적이 5천㎡ 미만인 공동주택 등으로 개소당 최대 1천만원의 범위 내에서 설치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빗물이용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해 지원 첫해인 2016년 대비 50%정도 증가한 48개소가 신청했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올해로 4년째 추진되는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이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단순한 시설 설치사업을 넘어 시민들의 마음 속에 빗물도 수자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물의 소중함을 새기는 문화운동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2016년도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3억2천만원의 예산으로 총 104개소의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해, 물 재이용 현장교육, 화단 및 텃밭 물주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으며, 연간 1천248톤의 수돗물 절감효과와 물 재이용 활성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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