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최적가용기법 국제 연수회' 개최...국내외 전문가 한자리에
환경부, '최적가용기법 국제 연수회' 개최...국내외 전문가 한자리에
  • 조아은 기자
  • 승인 2019.10.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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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하여 환경오염시설 허가제도의 선진화를 위한 최적 환경관리 기술의 발전방향 논의

환경부는 10월 24,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최적가용기법 국제 연수회’를 개최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연수회는 미국, 독일, 인도 등 약 10개국에서 공무원과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연수회에서 참석자들은 환경오염시설의 허가제도 선진화와 환경관리 개선을 위해 각국에서 적용하는 최적가용기법의 사례를 소개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적가용기법'(BAT·Best Available Techniques economically achievable)이란 사업장의 시설 및 공정에 적용돼 오염저감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경제성이 있는 환경관리 기법을 의미한다. 

환경부는 내년 말까지 통합환경관리 대상 19개 업종에 대한 최적가용기법 기준서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다.

연수회 첫날인 24일에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우리나라의 통합허가제도의 도입·운영 과정에서 최적가용기법을 적용한 사례와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통합환경관리제도는 2017년부터 대기·수질·폐기물 등 10종의 기존 환경시설 인허가를 통합·효율화하는 제도이다.

이 밖에 유럽연합에서는 2010년 산업배출지침(IED)을 통한 최적가용기법 기반 통합허가제도 도입으로 거둔 환경적 성과와 경제성 분석 등의 결과를 소개한다. 

24일에는 산드라 가오나(Sandra Gaona) 미국 환경청 과장이 '녹색 화학 관점에서의 최적가용기법'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마릿 요트(Marit Hjort)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국정책분석은 현재 추진 중인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최적가용기법 프로젝트 현황을 설명한다.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최적가용기법을 포함한 통합환경관리제도 전반에 대한 국제적 흐름을 확인하는 계기로 삼고, 해외 우수 사례는 제도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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