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계곡, 불법시설물 없는 '깨끗한 계곡'으로 탈바꿈
경기도 계곡, 불법시설물 없는 '깨끗한 계곡'으로 탈바꿈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9.10.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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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점유 영업행위’로 몸살을 앓았던 경기도내 계곡 및 하천 일대가 깨끗해지고 있다.

경기도는 ‘계곡 및 하천 불법행위 근절 추진 및 도민환원 방안’에 대한 보고를 24일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도는 도내 25개 시군 내 106개 계곡 및 하천에서 총 726개소의 불법행위자를 적발, 233개 시설에 대한 철거 및 원상 복구를 완료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9월부터 특사경의 직무범위에 ‘지방하천 단속’을 포함하며, 시군에 하천불법행위 근절에 대한 주민홍보를 실시할 것을 주문하는 등 계곡 및 하천 정비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도는 아직 철거하지 않은 곳들에 대해 다음달 말까지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이후에도 철거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을 통해 시설을 철거한 뒤 불법행위자에게 집행비용을 징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불법점유 영업행위’에 대한 엄정대처를 통해 도내 계곡 및 하천에 대한 정비를 1년 내에 완료함으로써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의지가 현실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그동안 형식적인 단속과 솜방망이 처벌, 유착 등으로 묵인하고 방치해와 미안하다”며 “불법을 근절하고 청정한 자연을 도민들게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계곡 정비 전후모습 비교 (사진= 경기도 제공/ 물산업신문 편집)
계곡 정비 전후모습 비교 (사진=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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