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 차량 정비업체 적발...17개 업체 검찰 송치
한강청,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 차량 정비업체 적발...17개 업체 검찰 송치
  • 권혜선 기자
  • 승인 2019.10.29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이 지난 7, 8월 환경오염물질 배출 우려 업체 단속 결과를 발표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우려되는 차량 정비업체 89개소를 단속한 결과, 44개소 57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단속대상은 도심지역 주택가 주변에 가까이 위치한 국내 완성차 직영사업소와 수입차 서비스센터 등이다.

이번 특별단속에서 나타난 주요 위반사례는 ▶수질오염원 미신고 ▶새로운 대기오염물질 배출 ▶대기배출시설 및 폐기물관리 미흡 등이다.

한강청은 수도권에 위치한 국산 완성차 직영사업소 1개소와 수입차 서비스센터 6개소가 기타수질오염원 신고를 하지 않은 채로 운영해 온 것을 적발했다.

그밖에 위반사례로 차량 도색을 벗겨내는 분리시설 미신고 1건, 유해물질을 포집·제거하는 방지시설 부식‧마모 5건, 사업장폐기물 보관기준 위반 10건 등도 함께 적발했다.

이번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44개 정비업체에 대해 한강청은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과 과태료 부과 등을 요청했으며, 이중 기타수질오염원 미신고 등 위반행위가 엄중한 17개 업체는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생활환경 주변을 위협하는 유해물질 불법배출 등 도심속 취약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 (사진= 한강유역환경청 제공)
한강유역환경청은 환경오염물질 배출 우려 업체를 집중 단속했다.(사진=한강유역환경청 전경)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