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팔당호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
한강청, 팔당호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
  • 권혜선 기자
  • 승인 2019.10.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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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은 경기도 광주시에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 한강유역환경청 제공)
한강유역환경청은 30일 경기도 광주시에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사진=한강유역환경청 제공)

한강유역환경청은 30일 팔당상수원인 경기도 광주시 팔당호에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합동 방제훈련에는 한강유역환경청, 경기도, 광주시, 양평소방서, 육군2176부대, 한국환경공단 등 9개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국민의 생활안전 보장을 위한 선제적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 관계기관 협력 체계 강화 및 재난대응 능력 배양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 상황은 팔당호 인근 국도 45호선 통행 중인 2.5t 유조차가 팔당호로 추락하면서 팔당호에서 부유물을 제거하는 청소 선박과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날 훈련은 사고신고 접수 후 한강유역환경청 및 광주시 등 유관기관 간 상황전파 실시, 초동대응을 통한 유류 확산의 차단, 인명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방제선박, 경량보트, 드론 등의 방제장비가 동원됐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최악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유관기관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사고 발생 시 수도권 2천600만명 국민의 상수원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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