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한강수계 유역물관리 민·관 공동 심포지엄’ 개최... 환경단체와 수질조사 갈등 해소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수계 유역물관리 민·관 공동 심포지엄’ 개최... 환경단체와 수질조사 갈등 해소
  • 조아은 기자
  • 승인 2019.10.3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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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민・관 공동으로 참여하는 물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사회와의 신뢰성 확보에 나섰다.

수자원공사는 ‘한강수계 민관공동 물환경 모니터링단’이 31일 서울시 양재at센터에서 ‘한강수계 유역물관리 민·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강수계 유역물관리 민·관 공동 심포지엄’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환경단체 및 학계의 서로 다른 수질조사 방법과 결과에 대한 해석의 차이를 조율하는 거버넌스의 역할과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역할을 논의하고자 진행됐다.

한강수계란 한강 발원지인 태백 검룡소부터 서울, 경기, 강원, 충북을 포함해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서해 하구)을 종점으로 하는 구간을 말한다. 총 하천연장은 494km이며, 수계 내 지류 하천은 699개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인하대학교 김형수 교수의 ‘유역물관리와 거버넌스의 역할’ ▶경기환경연합 장동빈 사무처장의 ‘모니터링단 운영의 의의와 향후 발전방향’ ▶건국대학교 황순진 교수의 ‘북한강 수계 조류의 기원과 유해물질 발생의 이해 및 관리방안’ 등 총 3개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강원대학교 김범철 교수가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한강수계 유역물관리 성공을 위한 민·관·학의 역할’에 대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임성호 한국수자원공사 한강권역부문이사는 “환경 당국의 물관리정책에 부응하여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 지원 등 국민과 함께하는 물 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강수계 민관공동 물환경 모니터링단은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환경단체, 학계가 모여 한강수계 수질조사에 대한 상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2017년 10월 발족했다. 총 16명의 위원이 남한강 3개 보 구간, 북한강 수계(화천댐~팔당댐) 물환경 모니터링 및 측정결과의 분석, 활용, 공표 등의 활동을 한다. 

'한강수계 민관공동 물환경 모니터링단'이 31일 '한강수계 유역물관리 민관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수자원공사 임성호 한강권역부문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좌)(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강수계 민관공동 물환경 모니터링단'이 31일 '한강수계 유역물관리 민관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수자원공사 임성호 한강권역부문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좌)(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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