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수질개선사업소의 하수처리시설 중축으로 태화강 상류지역의 수질이 개선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울주군 언양읍 언양수질개선사업소의 하수 3차 처리시설 및 처리수재이용시설이 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준공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세영 시의장, 지역주민, 환경단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된 하수3차 처리시설 및 처리수재 이용시설은 일 4만5천t 처리 규모로, 하천 녹조의 원인이 되는 질소와 인을 제거하는 3차 처리시설과 태화강 상류 하천 유지용수를 공급하는 처리수 재이용시설로 이루어졌다.
이번 사업에는 총 18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유입펌프, 3차 처리시설, 포기 및 역세용 송풍설비 등 3차 처리시설과 처리수 재이용시설인 방류관로와 재이용펌프 등이다.
시는 이번 시설 준공으로 언양수질개선사업소 방류수질은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BOD), 질소(T-N), 인(T-P)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언양 3차 처리시설 및 처리수 재이용시설 준공으로 유입하수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해졌다”며 “농번기 농업용수 공급 및 공공수역의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내년 12월에 착공해 오는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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