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관리공단, 개선된 하수도 준설물 처리장치 2건 특허 등록...효율 대폭 향상
대전시설관리공단, 개선된 하수도 준설물 처리장치 2건 특허 등록...효율 대폭 향상
  • 강수진 기자
  • 승인 2019.11.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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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시설관리공단은 4일 성능을 개선한 하수도 준설물 처리장치 2건을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로타리 틸트 호퍼를 구비한 준설물 처리장치'와 '클라이밍 밴드 스크린 장치를 구비한 준설물 처리장치'이다.

하수도 준설물처리장치는 하수관로에서 수거된 모래, 자갈, 협잡물을 분리․세척해 건설자재 등에 활용하는 친환경 재생설비로 공단은 2014년부터 연간 1천365t을 재활용하는 실적을 거뒀다.

다년간 준설물 처리장치를 운영한 결과 고장이 빈번하고 효율이 저하됐고, 이에 따라 공단은 ㈜청우이엔이와 제작기술을 공유해 공동연구를 통한 새 장치를 고안해냈다.

신규장치는 처리시간 지연과 안전사고 요소로 지적된 ▶준설물 하차방법 ▶분리․세척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한 유압식호퍼 ▶무빙식 스크린장치 등이 도입된 자동화시스템이다.

이들 장치를 활용한 결과 준설물 처리시간이 3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되고 세척 효율도 대폭 향상됐다.

공단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도 도입할 수 있도록 특허 모델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전국에 우리 공단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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