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HC, 여수서 '정삼투-역삼투 융합 해수담수화 기술'선보인다...세계 수준으로 도약
FOHC, 여수서 '정삼투-역삼투 융합 해수담수화 기술'선보인다...세계 수준으로 도약
  • 강수진 기자
  • 승인 2019.11.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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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부족 문제 대응할 수 있는 해수담수화 기술개발 성과 공유
한국환경기술연구원 사옥 전경 (사진 = 환경기술연구원 제공)
한국환경기술연구원 사옥 전경 (사진 = 환경기술연구원 제공)

해수담수화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여수에 모인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정·역삼투 융합 플랜트 기술개발연구단(FOHC)은 6~8일 3일간 여수 유탑마리나호텔에서 최종 성과보고회 및 국제정삼투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수담수화 시장의 현황과 성장 전망을 공유하고 환경부 기술개발 성과를 논의하는 자리로, 유관 기업·지자체 수자원기술 수요자 및 기술개발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정·역삼투 융합 플랜트 기술개발 연구단의 최종 성과물인 여수의 정·역삼투 융합 담수화 시설은 여수하수처리장에 위치해 해수와 하수를 동시에 취수함으로써 정삼투-역삼투 융합 공정의 설계 및 최적 운영기술과 실증시설의 기술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국제정삼투회의에서는 개탄 블라딘(Gaetan Bladin) 유럽 막 연구소 (Institut Européen des Membranes) 박사, 올지카 바카진(Olgica Bakhajin) 폴리페라(Porifera) 대표, 손호경 시드니공과대학교(UTS) 교수 등이 정삼투 기술의 전망과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정·역삼투 융합 플랜트 기술개발 연구단의 손진식 단장, 장암 성균관대 교수, 최준영 효림산업(주) 상무, 강기훈 대림산업(주) 부장 등이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도 열린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해수담수화 기술이 세계 수준으로 도약했음을 홍보할 예정”이라며 “국내기업 및 연구기관의 성과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여러 물부족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수담수화 기술로는 주로 역삼투 기술이 활용되고 있지만, 정삼투 기술을 융합한 여수 시설의 경우 기존 방식보다 전력 소모량을 줄여 에너지 효율이 향상되고 운영비가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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