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제주도 '축산분뇨 유출지역 지하수 수질개선 시범사업' 추진...7일 업무협약 체결
국립환경과학원, 제주도 '축산분뇨 유출지역 지하수 수질개선 시범사업' 추진...7일 업무협약 체결
  • 권혜선 기자
  • 승인 2019.11.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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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폐수 무단방류 지역의 지하수 수질개선을 위해 국립환경과학원과 제주도가 손을 잡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제주도와 7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제주도 한림읍 축산분뇨 유출지역 지하수 수질개선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축산분뇨 유출지역의 지하수 수질개선 사업 수행방안 ▶시범사업 지역의 축산시설 현황 및 지하수 자료 등 환경정보 공유 ▶시범사업 지역 수질개선과 관련한 연구자료 및 결과 공유 ▶시범사업에 필요한 관측시설, 공유지 등의 사용협조 ▶’정보통신 기반‘ 실시간 감시기기 활용에 관한 사항 등을 서로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 앞서 국립환경과학원은 스마트 물 관리 도입으로 안전한 수질 관리를 하기 위해 ‘축산폐수 유출지역에 대한 지하수 수질개선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이 시범사업은 축산폐수가 유출됐던 제주시 한림읍을 대상으로 올해 5월부터 약 4년간 추진되며, 지하수 측정망에 기기분석 기법을 적용해 암모니아성질소 등 지하수의 수질변화를 감시한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제주도는 상수원의 99% 이상을 지하수로 이용하는 지역인 만큼 이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사업 추진 결과는 향후 축산폐수 오염지역 지하수 수질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기술 활용과 정책 개발 등 제도개선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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