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투자기관과 연계를 통해 사내벤처팀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기회를 마련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대전시 소재 플랜아이 아로파 대강당에서 ‘제1회 한국수자원공사 사내벤처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사내벤처 제도는 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물산업 분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사내벤처팀, 환경부, 연구개발 특구진흥재단, 10여개의 투자기관 등이 참석한다.

이날 참여하는 사내벤처팀은 개발하고 있는 제품 등을 발표하고 투자기관의 사업성 검증을 받는다.

각 팀은 ▶지능형 강수량 측정시스템 ▶개인용 컵․텀블러 살균세척기 ▶고정확도 피뢰설비 진단장비 ▶대형펌프 에너지 절감장치 ▶지능형 누수관리 플랫폼 서비스 등의 사업내용을 발표한다.

올해 연말 설립요건을 갖춘 사내벤처팀은 연구소기업 형태로 창업할 예정이다.

김만재 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플랫폼센터장은 “지속적인 사내벤처 출범을 목표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사내벤처가 성장해 새로운 물 환경 산업 시장 개척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혁신성장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경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