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상류 수변녹지 관리로 발생한 폐목재...취약계층 땔감으로 '재탄생'
한강 상류 수변녹지 관리로 발생한 폐목재...취약계층 땔감으로 '재탄생'
  • 권혜선 기자
  • 승인 2019.11.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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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이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면서 폐기물 처리예산도 절감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한강유역환경청은 15일 경기도 가평군청에서 화목난방을 사용하는 가평군 내 가정에 땔감을 기증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가평군 등 한강 상류 수변구역 9개 시‧군의 29가구에 땔감 약 30톤을 직접 전달했다.

그간, 한강청은 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한 상류 수변생태벨트 수목을 관리하며 발생되는 부산물을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왔다.

이에 따라 실시한 땔감나눔 행사는 나눔을 실천하는 상생의 정부혁신 모델이 될 것이라고 한강청은 기대했다.

또한, 수목전정을 통해 식물의 생육을 증진하고 초본류 식물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수질 개선에도 기여해 폐기물 처리예산 1천만 원을 절감했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에 전달된 땔감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 (사진= 한강유역환경청 제공)
한강유역환경청 (사진= 한강유역환경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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