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창녕함안보 구간 양수장 개선 추진...양수제약수위로 수위 회복
환경부, 창녕함안보 구간 양수장 개선 추진...양수제약수위로 수위 회복
  • 권혜선 기자
  • 승인 2019.11.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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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18일 창녕함안보 구간의 개선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환경부는 현재 창녕함안보 구간의 양수장 10곳의 개선을 추진중이며, 오는 20일 창녕함안보의 수위를 양수제약수위까지 회복시킬 예정이다.

환경부는 창녕함안보를 27일간 취수제약수위까지 개방해 관측 및 양수장 개선을 추진했으며, 15일부터 수문을 닫아서 겨울철 수막재배 시 물이용 장애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양수장 개선 추진 현황 (자료 = 환경부 제공)
양수장 개선 추진 현황 (자료 = 환경부 제공)

매년 여름 낙동강 녹조가 심하게 발생하는 창녕함안보는 녹조저감과 관측을 위해 개방 확대가 필요했지만, 양수장 취수제약 등으로 인해 양수제약수위 이하로 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양수장 10곳의 개선공사는 보 개방기간을 이용해 진행됐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양수장 5곳도 개선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양수장 개선이 완료되면 내년 여름철 녹조가 심한 기간에 보를 취수장 수위까지 개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정기 4대강 조사·평가단장은 “지역사회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창녕함안보 개방에 대비해 용수공급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타 지자체와도 소통을 계속해 낙동강의 보 개방·관측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수장 계선 사례 (사진 = 환경부 제공)
양수장 계선 사례 (사진 = 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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