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구, 묵동천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50억 투입
중량구, 묵동천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50억 투입
  • 장성혁 기자
  • 승인 2019.11.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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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동천 생태하천조성사업 계획도 (사진 = 중랑구 제공)
묵동천 생태하천조성사업 계획도 (사진 = 중랑구 제공)

묵동천이 생명을 품은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서울시 중랑구는 내년 말까지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묵동천 생태하천조성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묵동천은 중랑구 신내동부터 중랑천 합류부까지 총 2.94km 구간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주민들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중랑구에서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진행했고, 지난 13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구는 올해 말까지 묵동천 진입 경사로를 설치하고 풍부한 유량확보를 위한 유지용수관로를 매설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묵동천의 옹벽 제방 여유고 충족을 위한 파라펫 보축 설치 등 하천 내 공사를 집중 실시한다.

특히 묵동천 상류구간 수량저하 상태에 따른 수질악화 및 오수역지표종의 과밀서식 개선을 위해 유지유량을 분산 공급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향후 서울시 하천 생태복원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묵동천을 맑은 물과 생명을 품은 하천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체육활동 및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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