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물분야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 지원에 나선다.
수자원공사는 22일 오전 11시 대전시 본사에서 단국대, 부경대 등과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R&D) 협약’을 체결했다.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은 물 분야 전문가, 기술 및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국가 물 관리 정책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국·공립 연구기관과 정부출연기관, 대학, 기업부설연구소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앞서 지난 8월 공모전을 통해 이번 협약 대상자인 12개 연구과제(지정과제 2개·자유과제 5개·아이디어 5개)를 선정했다.
연구 과제는 물 분야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지정과제’와 물 관련 사회적 이슈 해결 및 공익적 목적 달성을 위한 ‘자유과제’로 나뉜다.
이번 협약에 의해 지정과제는 1개 과제당 최대 4억 원, 자유과제는 과제당 1억 원, 아이디어 분야는 각 1천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학계 및 다양한 연구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공공성 중심의 기술혁신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물 관련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계 등 물 관련 다양한 분야와 협력을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혁신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와 협약 대상 연구과제 수행자들이 참석해 연구수행 및 연구 성과 보고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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