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 분야 혁신 '협력 창업기업' 지원...26일 교류의 날 행사 개최
수자원공사, 물 분야 혁신 '협력 창업기업' 지원...26일 교류의 날 행사 개최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11.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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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기업들과의 혁신 기술 교류의 장을 열어 물분야 협력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수자원공사는 26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1회 협력 창업기업 교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67개 협력 창업기업 및 수자원공사의 사내 벤처팀이 함께 참석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협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기업 간 교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월부터 공모를 통해 물 분야 혁신 기술에 바탕을 둔 신생 기업과 예비 창업 기업인 ‘협력 창업기업’을 67개 선발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들 협력 창업기업에게 댐과 정수장 등 시설물을 제품 성능시험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으며, 국내외 물 관련 전시회 참여와 기술 개발 및 제품 홍보에 대한 전문가 조언(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물산업플랫폼센터 조은채 부장은 “창업기업들에게 투자사들과 은행을 대상으로 기술과 사업 전망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금융지원과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자원공사는 앞으로 협력 창업기업에게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투자펀드를 통해 투자 유치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교류 행사를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지만 사업화에 이르지 못한 기업 또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갖춘 예비 창업기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국내 물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6일 '제1회 협력 창업기업 교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포스터(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26일 '제1회 협력 창업기업 교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포스터(수자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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