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상수도 보급하고, 낙동강 유해물질 차단하고...2019년도 특색사업
도서지역 상수도 보급하고, 낙동강 유해물질 차단하고...2019년도 특색사업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8.08.28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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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8일 내년도 특색 사업 100개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물산업과 관려한 사업이 두 가지를 살펴봤다.

첫 번째는 도서지역의 상수도 보급이다. 정부는 급수취약지역인 도서지역에 상수도 보급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해 지역주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19개 도서지역에 식수원 개발을 지원한 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5배 이상 증액한다. 20182384천만 원이던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비는 201914989천만 원으로 늘어나며 해당 도서 지역은 110개로 확대된다.

지원 방식은 연륙교가 설치된 지역과 해저관로 설치가 가능한 지역에 수도관을 설치해 수돗물 공급 지하수 이용 가능양이 있는 도서지역에 관정을 설치해 상수원으로 활용 시설설치가 어려운 경우 급수선으로 물공급 등이다. 또 수원(저수지 등)을 개발해 자체 정수시설을 설치하거나, 화학공정으로 해수를 식수원화하는 해수담수화시설 설치 등도 지원한다.

또 다른 특색 사업은 식수원의 유해물질 차단이다. 최근 과불화화합물 등으로 논란이 된 낙동강이 대상이다. 정부는 내년 532500만원의 예산을 배정, 낙동강 본류에서 검출된 미량유해물질의 정수처리를 위한 시설 구축을 지원한다.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4개 지자체의 9개 정수장에 분말활성탄 접촉조가 설치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낙동강 본류 수질관리와 함께 정수시설의 고도화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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