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물 인증기관 '한국물기술인증원' 개원...물 산업 전문성 확보
국내 유일의 물 인증기관 '한국물기술인증원' 개원...물 산업 전문성 확보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11.25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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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에 날개를 달아줄 한국물기술인증원이 문을 연다.

‘한국물기술인증원 개원식’이 26일 물산업클러스터 워터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개원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박천규 환경부 차관 등을 비롯한 환경부, 대구시, 한국환경공단, 국내 물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물기술인증원은 ‘물관리 기술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설립된 물분야 자재・제품, 정수기 등의 인증에 대한 공정성 확보와 인증 전문성을 높이는 기관이다.

지난 1일 임명된 민경석 초대원장을 포함한 29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인증원은 기존 인증제도의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정수기 품질검사 및 수처리제 위생안전인증 등 인증업무를 확대해 나간다.

또한, 미국위생재단(NSF international) 및 싱가포르 수자원공사(PUB)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공동표준개발 ▶상호인증 등의 사업을 추진해 국제적인 수준의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국물기술인증원 출범을 통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함께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2025년까지 물산업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 10개, 수출 1조원, 신규 일자리 5천개를 만들어 대구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산업클러스터는 물관련 연구개발과 실증화, 제조공장을 포함한 180여개의 물기업들이 들어서며, 현재 기업집적단지에는 롯데케미칼, 피피아이(PPI)평화 등 27개 물기업을 유치했다.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사진=노경석 기자)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사진=노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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