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용역 착수...3천886억 투입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용역 착수...3천886억 투입
  • 장성혁 기자
  • 승인 2019.11.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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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을 늘리고 시설을 지하화하는 도두하수처리장의 현대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는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을 발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제주의 최대 현안인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공식적인 첫 절차이다.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기존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으로 용역이 착수되는 내년 1월부터 8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이 완료되면, 도는 일관입찰방식에 의한 시설공사를 발주해 기본설계,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2021년 9월 우선 시공분 착공과 2022년 7월 본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용역에는 ▶현지답사, 관로 조사 등 기초자료 분석 ▶친환경·신기술 도입 및 유지관리 방안 ▶해양방류관로 시공 및 상부활용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총사업비 3천886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 용량을 기존 하루 13만t에서 하루 22만t으로 증설한다.

또한, 도는 하수 처리 공정을 완전 지하화하고 지상부는 공원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윤권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기본계획 수립 및 입찰 안내서 작성용역이 입찰 공고된 만큼, 앞으로 사업 착공을 위한 착실한 행정절차 진행과 주민상생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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