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설립 추진...6개 환경기관 통합
경기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설립 추진...6개 환경기관 통합
  • 권혜선 기자
  • 승인 2019.11.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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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증가하는 환경수요에 부응하고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성 강화 및 사업추진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경기도에너지센터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물산업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기후변화교육센터 ▶업사이클플라자 등 6개 환경관련 기관을 통합해 향후 기후변화, 폐기물, 생활환경 안전 등 경기도 환경정책 전 분야에 걸친 정책 집행기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28일 차세대융합기술원 컨퍼런스룸에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설립 타당성 및 운영방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경기도 및 관계기관과 환경단체, 전문가,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지난 6월부터 추진돼 온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운영방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재)한국지식산업연구원 곽지환 이사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설립 타당성 용역결과’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신구대학교 김인호 교수 ▶도시환경위원회 박성훈 도의원 ▶엄진섭 도 환경정책과장 등 5명이 토론자로 나서 지정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엄진섭 도 환경정책과장은 “외부기관에 위탁 시행되고 있는 환경 및 에너지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담기관 설립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설립되면 환경 개선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날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와의 2차 협의와 관련조례 제정, 정관 및 제반규정 마련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 내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정식 출범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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