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상・하수도 기반시설 확충 사업으로 올해 상・하수도 보급률이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19년 상・하수도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상・하수도 관련 공무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는 ▶유공자 표창 ▶사업성과 총괄 보고 ▶시・군 추진 성과 보고 ▶현안사항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토의에서는 ▶소규모 수도시설 수질 관리 ▶전국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대응 ▶상수도 동파 방지 대책 등 현안사항을 주제로 다뤘다.
도는 올해 상・하수도 사업 추진으로 연말까지 상수도 보급률 97.5%, 하수도 보급률 80.6%의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7년 말 상・하수도 보급률 보다 각각 1.6%, 2.7% 향상된 수치로, 2012년 이후 6년간 전국 도 단위 연평균 상・하수도 보급률 증가분의 2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러한 수치는 올해 수행한 상・하수도 시설 확충 및 유지 관리 추진 성과라고 도는 평가했다.
올해 상수도 분야에서 ▶농어촌생활용수개발 ▶도서 지역 식수원 개발 등 3개 분야에 1천58억 원을 투입해 상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했으며, 하수도 분야에서는 ▶하수관로 정비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10개 분야에 2천608억 원을 투입해 공공수역의 수질 보전 및 주민 보건 증진을 도모했다.
박상환 충남 물관리정책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상·하수도 보급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물로 더 행복해지는 충남’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