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공단 중국 시장 확대, 자싱시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대구환경공단 중국 시장 확대, 자싱시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9.11.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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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기술 상호 교류 및 제품 구입 등에 나서기로해

대구환경공단이 중국 이싱시 진출에 이어 자싱(가흥)시 시장도 뚫었다. 

대구환경공단은 지난 22일 중국 절강(저장)성 가흥(자싱)시 수무투자그룹 유한공사 회의실에서 한‧중 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대구환경공단 강형신 이사장을 비롯하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우진이 참석했으며, 중국은 가흥시 수무투자그룹 백위동 동사장, 연합오수처리 장영빈 총경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가흥시 수무투자그룹은 지난 8월 이국경 당위부서기 일행이 대구환경공단을 방문해 공단에서 운영 중인 처리장을 견학한 후 처리장 운영과 슬러지자원화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며 “이에 공단과 업무협의를 통해 공동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환경기초시설 운영 노하우 및 기술 상호교환 ▶환경친화적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 ▶양 기관이 추천하는 우수환경기업 간 공동사업 추진 ▶신규, 개선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사연구 자료 제공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자원 교류 및 육성 ▶양 기관 상호 교류시 취득한 지적재산권 보호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대구환경공단은 가흥 수무투자그룹(연합오수처리장)과 처리장 운영비용 절감을 위한 기술인력 상호 교류, 양 기관간 정기적인 교류회 개최, 2020년 대한민국 국제물산업전 초대에 응해 그 결과에 따라 우선적으로 처리장 운영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슬러지처리, 약품처리, 전력 등 3대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공동 연구하기 위해 기술인력을 상호 교환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강형신 대구환경공단 이사장은 “가흥시 수무투자그룹과의 업무협약을 출발점으로 공단이 추진하는 중국 환경사업은 한국기술만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신기술도 배워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싱에서만 진행하는 공단의 환경사업 영역이 자싱으로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한국 환경기업이 중국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환경공단이 22일 중국 가흥시 수무투자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구시 제공)
대구환경공단이 22일 중국 가흥시 수무투자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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