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취수원이전범시민추진위원회가 28일 경남 진주 남강댐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낙동강 하류 지역 식수 현황 파악 및 물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구취수원이전범시민추진위원회 이덕천 대표는 “물 문제는 부산·경남 등 낙동강을 식수로 하는 영남권 전체의 문제”라며, “이번 남강댐 방문을 통해 낙동강 물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나아가 대구 물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강댐은 1936년 대홍수로 진주시 전역이 침수되자 이를 방지하고자 1969년 준공됐고, 현재 진주·사천 등 경남 서부권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식수를 낙동강에 의존하고 있는 부산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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