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신기술 인증] 한국수자원공사의 MBR 하수고도처리기술
[물산업 신기술 인증] 한국수자원공사의 MBR 하수고도처리기술
  • 강수진 기자
  • 승인 2019.11.28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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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태영건설, ㈜한화건설과 공동 개발한 ‘전응집 기반 응집제어시스템을 이용한 MBR 하수고도처리기술’은 시설비와 운영비를 동시에 절감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번 신기술은 하수에 포함된 인을 MBR(분리막 생물반응조) 공정 내에서 처리해, 기존의 하수처리공법과 달리 총인처리설비가 필요 없고 약품 주입 지점을 단계화해 인을 제거하는 약품 주입량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유로변경에 의한 ‘준회분식 혐기·무산소’교대운전을 통해 생물학적인 인 제거를 극대화했고, 전응집 기반 이단응집방식으로 응집효율 극대화 및 응집제 소요량의 획기적인 절감을 이뤄냈다.

또한, 이단응집제어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최적 응집제 주입량을 자동으로 제어해 유입 부하의 변동 대응성을 대폭 강화시켰고, 다단탄질을 구현해 생물학적 질소 처리능력을 강화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태영건설, ㈜한화건설이 공동 개발한 ‘전응집 기반 응집제어시스템을 이용한 MBR 하수고도처리기술’의 공정도 (자료 = 환경신기술정보시스템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태영건설, ㈜한화건설이 공동 개발한 ‘전응집 기반 응집제어시스템을 이용한 MBR 하수고도처리기술’의 공정도 (자료 = 환경신기술정보시스템 제공)

이 기술은 작년에 개최된 '제16회 필리핀 국제 환경기술 박람회'에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한 이력이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PRO-MBR 공법이 후단 총인처리시설 생략으로 시공비를 절감하고 부지면적을 최소화하면서 엄격한 질소·인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어 노후 하수처리시설의 개량·개선사업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응집 기반 응집제어시스템을 이용한 MBR 하수고도처리기술’의 신기술 인증은 2021년 10월까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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