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가 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위해 요금을 인상한다.
안산시는 내년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1㎥당 가정용은 30원, 업종별 사용구간에 따라 최대 150원까지 인상된다고 2일 밝혔다.
요금이 인상되면 가정용 기준으로 한 달 평균 24㎥의 물을 사용하면 4천680원에서 5천480원으로 800원 더 부담하게 된다.
이번 하수도 사용료 인상은 처리원가 대비 낮은 하수도 사용료를 현실화하고, 재난예방을 위한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노후화 된 하수도 시설개선을 위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진행된다.
시는 지난 6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현재 67.34%의 요금 현실화율을 오는 2022년까지 100%로 점진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사용료 인상으로 확보되는 추가재원은 시민들의 기본적인 생활기반인 노후화 된 하수관거 정비 및 공공하수처리시설운영에 쓰일 계획”이라며 “친환경 하수처리로 시민이 만족하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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