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환경산업협회는 2020년 3월 3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 워터(ASIA WATER)’ 한국관 참가기업을 이달 10일까지 모집한다.
11회째를 맞이하는 2020 아시아 워터는 해외 참가기업이 60%를 차지하고 있는 동남아 최대 국제 물산업 전시회이다. 지난해 전시에는 48개국 1천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주된 전시품목은 슬러지 설비, 하폐수 처리 시스템, 계측기, 펌프, 밸브, 필터, 빗물관리, 저장탱크, 수질모니터링 시스템 등이다. 올해는 4월 2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
개최지역인 말레이시아는 지역 특성상 강수의 계절적, 지역적 불균형으로 물 관리 시설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으며 인구증가와 관련 인프라 노후화로 인해 물 산업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나라이다.
이로 인해 내년 전시회에도 많은 기업들이 참가해 시장 확대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트라와 한국환경산업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14개의 부스를 확보, 한국관으로 꾸릴 예정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지난 2016년부터 해당 전시회에 한국관을 운영해왔다”며 “올해는 약 13개의 국내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기본 1개 부스의 면적은 약 9㎡이며 참가기업의 제품 규격이나 기타 사유가 확인될 경우, 최대 2부스 신청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코트라 기업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참가신청서와 해당 서류 등을 작성해 오는 10일까지 한국환경산업협회로 제출하면 된다. 또 참가신청금 4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코트라 등은 한국관 참가 기업에게 부스임차, 전시회 참가에 따른 주최측 서류제출 등의 행정지원은 물론 부스 임차료와 공사비(50% 이내)도 지원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코트라 무역관을 활용해 관심바이어와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도울 예정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