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누수율 제로'추진...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6개 시·군 추가선정
충남도 '누수율 제로'추진...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6개 시·군 추가선정
  • 이찬민 기자
  • 승인 2019.12.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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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4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도내 6개 시·군과 함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4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도내 6개 시·군과 함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한 ‘누수율 제로(zero)’에 도전한다.

충남도는 4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도내 6개 시·군과 함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곽수동 수자원공사 부사장, 도내 6개 시·군 부시장 및 부군수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은 환담, 경과보고,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는 ▶노후관로 교체 ▶누수 탐사 및 복구 ▶블록 및 유지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현재 도는 부여·서천·태안·홍성·예산 등 5개 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공주·보령·서산·당진·청양 등 6개 시·군을 추가 선정했다.

도는 총사업비 1천541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국고 보조금 인센티브 확보 등 행·재정적 지원과 협의 조정을 총괄하며, 수자원공사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수행, 도내 지방상수도경영 개선을 위한 기술 검토 등에 협력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 78.1%에 불과한 6개 시·군의 유수율이 85%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조기 추진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업체 경쟁력 강화, 상수도 기술력 향상 등의 효과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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