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공무원 연수하고 기업들에게 구매상담회 제공하고... 두마리 토끼 잡는 '수자원공사'
인도네시아 공무원 연수하고 기업들에게 구매상담회 제공하고... 두마리 토끼 잡는 '수자원공사'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12.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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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시설에서 인도네시아 교육생들이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10일 인도네시아에서 '물관리 국제교욱 성과관리 연수'를 실시한다. 지난 9월 수자원공사 시설에서 인도네시아 교육생들이 현장실습을 하는 모습. (사진=물산업신문 DB)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물관리 국제교육과 국내 물기업의 시장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 

수자원공사는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물관리 국제교육 성과관리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수자원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물관리 역량 강화 국제교육 수료생인 인도네시아 물 분야 공무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국제교육의 성과를 관리하고 확산하기 위해 진행한다.

수자원공사는 국제교육이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로 이어지도록 교육성과 분석과 현업적용계획 수립 등을 지원해 성과관리에 나서며, 추가 교육과정과 신규 수요를 조사하는 등 교류를 넓혀간다.

특히 수자원공사는 이번 연수에서 국내 물기업 8개사와 함께 나선다.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물관리 공무원을 대상으로 구매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 고영공 부장은 “국내 기업에게 잠재적인 수요층인 연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구매상담회를 열어 맞춤형 전략을 통한 판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국제교육 수료생들과 물 분야 교육 및 협력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전략적 동반 관계를 구축하고, 현지에서 필요한 물 관련 기술 보유 기업의 참여에 따른 높은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물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전문가와 교류의 틀을 더욱 확고히 다져 국내 물산업의 해외진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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