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습 침수지역에 우수저류시설 설치..."물난리 걱정 그만"
인천시, 상습 침수지역에 우수저류시설 설치..."물난리 걱정 그만"
  • 이영욱 기자
  • 승인 2019.12.11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서구는 상습 침수피해 지역인 석남동 일원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인천시 서구청 제공)
인천시 서구는 상습 침수피해 지역인 석남동 일원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인천시 서구청 제공)

인천시 석남동 지역주민들이 물난리 걱정을 내려놓게 됐다.

인천시 서구는 상습 침수피해 지역인 석남동 일원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공공하수관에서 처리하지 못한 우수를 지하에 저장하고 강우가 종료된 후에 공공하수관으로 방류하는 방재시설이다.

현재 추진 중인 저류시설은 1만2천t의 우수를 지하에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착공, 2022년 완공을 계획 중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석남동 상습 침수피해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지역은 지형적 요인 상 노면수가 집중되는 분지 형태로 순간적으로 많은 빗물이 유입될 때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곳으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최대 344 가구가 피해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