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클러스터 대구시 내년 물 예산 확보 '절반'...분산형 테스트베드, 유체성능시험센터 예산 확보
물클러스터 대구시 내년 물 예산 확보 '절반'...분산형 테스트베드, 유체성능시험센터 예산 확보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9.12.11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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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클러스터R&D, 물기술인증원 운영 예산 증액 요구 반영 안돼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사진=노경석 기자)
대구시가 내년 물 산업 관련 국비로 분산형 테스트베드와 유체성능시험센터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사진=물산업신문 DB)

대구시가 내년도 물산업 부분 국비 확보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시는 내년도 국비 예산 가운데 물산업 분야로 ‘분산형 테스트베드’ 신규 15억원과 유체성능시험센터 16억원 등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물산업은 연 평균 3% 이상 성장하고 있는 부분으로 우리나라도 집중적으로 경쟁력을 키우려고 하는 부분”이라며 “올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원 개소라는 큰 업적을 이뤄낸 데 이어 내년에도 신규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분산형테스트베드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하는 사업으로 총 15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물산업클러스터 실증화 시설을 통과한 기술 및 제품 상용화에 필요한 성능재검증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유체성능시험센터의 경우 총 45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국내 물산업 성능 인·검증을 위한 인프라 시설 구축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국·내외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또 시는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을 위한 내년도 사업비도 확보하게 돼 물산업클러스터가 자리한 국가산업단지와 대구 도심의 교통 접근선 개선을 통한 물산업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물산업클러스터 R&D와 물기술인증원 운영 등에 필요한 사업비의 증액 요구는 통과되지 못했다. 물기술인증원 운영 예산의 경우 당초 정부안 34억원에서 대구시가 13억원의 증액을 요구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200억원의 증액을 요구한 물클러스터 R&D 역시 최종적으로 미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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