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 덕분에 저수율 올라간 경기도, 겨울·봄 가뭄 걱정 덜어
집중 호우 덕분에 저수율 올라간 경기도, 겨울·봄 가뭄 걱정 덜어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8.09.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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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가뭄에 시달리던 경기도 내 저수지들이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작년 수준의 저수율을 회복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자체 및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도내 339개 저수지의 현재 평균 저수율은 74.7%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시기 평균(76.2%), 평년 평균(77.1%) 등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전체 저수지의 약 37%는 현재 저수율이 90%를 넘어섰다올해 겨울과 내년 봄 가뭄에 대한 걱정은 다소 덜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만 해도 도내 저수지들의 평균 저수율은 49.9%로 매우 낮았다. 작년 같은 시기 저수율은 78.3%, 평년 평균은 77.4%이었다.

10여일만에 저수율이 급격히 상승한 것은 지난달 하순부터 내린 많은 양의 비 덕분이다. 경기도 측은 현재의 저수율을 유지하면서 내년 봄에 어느 정도 비가 내리면 봄 가뭄 걱정은 많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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