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대정동의 환경시설 악취저감에 나선다.
시는 지난 19일 전문가들이 참여한 대정동 일대 악취저감 연구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대정동은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분뇨 및 가축분뇨처리시설, 도축장 등이 있어 주민들이 악취로 인한 고통을 겪어왔다.
이번 악취저감 연구용역에는 영남대와 금오공과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한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용역단은 대정동 일대의 악취 발생 근원지와 주변 주거지역 등 10곳을 선정해 복합악취 및 지정악취물질 22개 항목에 대해 악취물질을 분석한다.
이어 악취발생지역과 악취발생원과의 원인관계를 규명을 위해 악취 확산 모델링을 실시한다. 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민들이 체감하는 악취에 대한 문제점과 요구사항도 수렴하게 된다.
시는 대정동 인근에 조성되는 대임택지지구가 준공되는 2025년 전까지 대정동 일대 악취민원을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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