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된 수자원공사 신임사장 선출 다시...환경부 '재공모' 절차 돌입
무산된 수자원공사 신임사장 선출 다시...환경부 '재공모' 절차 돌입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12.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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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첫 사장 선임에 관심몰려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전경
한국수자원공사가 한차례 무산된 사장 임원 공모를 다시 한다. 수자원공사 본사 전경(사진=물산업신문 DB)

환경부가 한차례 공모가 무산됐던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신임 사장을 다시 뽑는다.

환경부는 26일 ‘수자원공사 임원 초빙’ 공고를 내고 재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9월 22일 임기가 종료되는 이학수 사장의 후임을 뽑기 위해 환경부는 8월 중순부터 사장 초빙공소를 내고 접수를 받았다. 당시 10여명이 응모했지만 최종적으로 환경부는 선임절차를 원점에서 다시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로 소속이 바뀐 수자원공사의 첫 사장 선임인 만큼 환경부 철학에 맞는 신중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라는 의견이 강했다. 반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을 받지 못한 인사에대해 위로성 낙하산 인사를 하기 위한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 같은 의혹 속에서 환경부가 26일 초빙공고를 다시 내면서 일단 신임 사장 선임은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내년 1월 3일까지 공모 접수를 받는다. 공모 신청을 원하는 이는 제출서류를 수자원공사 측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자원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제출서류를 기초로 평가해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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