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환경보호국 신규 환경오염물질 PFOA 정화 권장 사항 발표
미 환경보호국 신규 환경오염물질 PFOA 정화 권장 사항 발표
  • 권혜선 기자
  • 승인 2020.01.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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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보호국(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은 ‘연방 정화 프로그램’에서 PFOA(Perfluorooctanoic Acid) 및 PFOS(Perfluorooctanesulfonate)로 오염 된 지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임시 권장 사항을 발표했다. 

PFOA는 과불화화합물(PFAS)의 일종으로 최근 미국 등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환경오염물질이다. EPA는 그동안 과불화화합물질에 대한 행동계획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찾고자 노력해왔다. 

EPA의 앤드류 휠러(Andrew Wheeler)는 공식 발표에서 “우리는 PFAS 행동 계획에 따라 가장 중요한 약속 중 하나를 이행하고 있다”며 “중간 권장 사항은 연방 청소 프로그램에 대한 명확하고 일관된 지침을 제공하며 전국 지역 사회의 식수 자원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PFOA는 음식이 눌어붙지 않는다는 테플론 프라이팬이나 종이컵 등 1회용 음식용기의 코팅재료로 많이 쓰이며 반도체 세척작업에도 사용되고 있다. 

때문에 EPA는 정화 프로그램을 발표해 PFOA / PFAS로 오염 된 지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권장사항을 알렸다. 

EPA는 지난해 4월 초안 지침에 대한 공개 의견을 검토 한 후 이용 가능한 데이터와 PFAS 독성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기반으로 이러한 중간 권장 사항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EPA 측은 “이 화학 물질에 대한 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른 연구 노력 중에서도 독성 정보, 시험 방법, 실험실 방법, 분석 방법, 노출 모델 및 처리 방법을 계속 개발하고 평가하고 있다”며 “다른 PFAS 화학 물질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제공됨에 따라, 이러한 다른 물질에 대한 지식을 발전시키면서 추가 권장 사항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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