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상하수도 노후시설 보수와 수질개선 등을 위해 요금을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상수도 및 하수도 요금은 각각 지난해보다 평균 17.5%, 24.4% 오른다.
가정용 기준으로 한 달에 20㎥를 사용했다고 가정할 때 상수도 요금은 지난해 1만2천600원에서 올해 1만4천800원으로, 하수도 요금은 8천200원에서 1만200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다음 달 고지분부터 요금 인상분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상하수도 요금이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상하수도 노후시설물을 보수하고 수질 개선 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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