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용인정수장 증설, 정수량 20만t으로 두배 늘려 개발사업 따른 생활용수 수요 대비
경기도 용인시 용인정수장 증설, 정수량 20만t으로 두배 늘려 개발사업 따른 생활용수 수요 대비
  • 김아란 기자
  • 승인 2020.01.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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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용인정수장의 일일 정수량을 두 배로 늘린다. 

시는 인구증가와 반도체 클러스터 등 개발사업에 대비해 이달 말 용인정수장 증설공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증설공사는 시비 495억원이 투입돼 2022년 9월 완공할 예정이다. 증설시설은 응집침전지, 여과지, 배출수 처리시설, 송수펌프실 등 현재 용인정수장이 갖춘 모든 시설이다. 시는 용인정수장에 정수시설이 추가로 확충되면 현재 하루 평균 10만t 규모의 정수량이 두배인 20만t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방 상수도 공급지역인 처인구는 물론 광역 상수도 공급지역인 기흥구와 수지구에도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특히 처인구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플랫폼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맞춰 생활용수 수요에도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증설공사에서 수돗물 품질을 높이고 팔당 수계의 수질 악화를 예방하고 위해 활성탄 여과지 등 고도정수처리시설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는 용인정수장 정수량을 20만t으로 증설하는 내용의 ‘일반수도사업 변경허가’를 지난해 9월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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