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공공하수처리장 악취저감시설 설치
강원도 고성군 공공하수처리장 악취저감시설 설치
  • 장성혁 기자
  • 승인 2020.01.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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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 마을 인근 공공하수처리장에 악취저감시설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2일 강원도 고성군청에서 용촌리 마을 주민 및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집단민원 해결을 위한 중재안을 마련했다. 

권익위는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냄새경보시스템을 운영해 악취저감과 인근지역에 공원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주민들의 고충 해결안을 내놨다.

용촌리 마을 주민들은 지난 2013년 7월 공공하수처리장 설치 이후 악취로 인해 생활 불편을 겪어왔다. 더구나 주민들은 최근고성군이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을 추진하면서 악취가 더욱 심해질 것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지난해 10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현장조사 및 실무 협의를 수차례 진행해 최종 중재안을 마련했다. 

공공하수처리장 악취방지 대책으로 냄새경보시스템을 설치 운영하고 하수처리 수질검사를 주민과 협의해월1회 실시하는 등 악취 예방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시설물 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재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배상하는 등의 보호조치도 마련했다"며 "주민들의 환경피해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 시행이후 지 이 지역에 증설을 하지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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